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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 무렵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집근처 전철역에 와선 제법
많이 내리기 시작했다.
어찌나 잠을 잘잤는데, 전철역 한정거장 지나쳐치고.. ^^;
우산은 없고해서 계속 나무 밑으로만 다녔다.
비가 많이 오지 않은 상황이라... 비를 조금 맞고 집까지 올수가 있었다...
와이프왈~ 아냐.. 그 등치에 비를 안맞는다는건 말이 안돼!! 라고...
헉..
이놈의 여편네... 뜨아... 미치겠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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